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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올 수능 한파 없다

김민지 기자
등록일 2022-11-14 15:56 게재일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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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수능 한파' 없다…올해는 일교차 12도 넘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16일)과 시험 당일(17일)의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커 '수능 한파' 수준의 강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14일 기상청의 브리핑 결과다.

기상청은 이날 "오는 16일과 17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만 한파 수준의 추위는 없겠지만 일교차가 커 체온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 대구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2∼3도 높은 섭씨 5도를 기록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경북은 포항이 최저 7도 최고 18도로 평온을 유지하겠다. 경주는 최저 3도 최고 19도로 예보가 나왔다. 안동은 최고는 15도이나 최저가 다소 쌀쌀한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안동은 새벽과 아침 사이에 지표면의 기온이 떨어져 내륙 지역에는 안개가 낄 가능성마저 있어 상대적으로는 춥게 느껴질 수 있다. 반드시 두터운 외투 준비가 필요하겠다.

수험당일인 17일 날씨를 예보한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아침에 기온이 낮고 낮에 높아지는 일교차가 큰 특성을 보여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수험생들은 얇은 옷을 여러겹 입고 시간대별로 기온 변화에 따라 옷을 조절하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좋을 것"이라고 했다.

기상청은 수능을 전후해 급격히 추워지는 '수능한파'는 최근 10년간 2015년과 2020년 2차례였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수능 고사장 날씨와 기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도 운영한다.

기상청 누리집인 날씨누리 첫 화면의 '바로 가기'의 '시험장 예보'에서 시험장 이름을 검색해 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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