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현조·황수범·박승규 금메달 등<br/>참가학생들 남자고등부 저력 과시
독도수호 태권도대회는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돌아보고 한·일간 영토분쟁의 중심인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고자 매년 개최되는 대회이다.
올해는 경북도내 초·중등 태권도 선수들이 겨루기 부문 1천287명, 품새 부문 1천543명이 참가했으며 태권도 관계 임원 등 총 3천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포항영신고는 이번 대회에서 태현조(3학년), 황수범(2학년), 박승규(1학년)가 금메달에 입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은메달에는 김지환(3학년), 이하준·전승호(1학년)가, 김솔현(3학년)은 동메달을 목에 걸어 명실상부한 태권도 명문학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임용규 교장은 “독도수호라는 뜻깊은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인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태권도부라는 명성이 계속되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