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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아랫목 책임질 것”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11-09 19:27 게재일 2022-11-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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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상주연탄은행 재개식’ 개최<br/> 기관단체·기업 등 기증 배달 동참
상주연탄은행이 사랑의 연탄 나눔 재개식 행사를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연탄은행(대표 강인철 목사)이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철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아랫목을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상주시 냉림동에 있는 상주연탄은행은 8일 ‘2022년 상주연탄은행 재개식’을 개최했다.

이날 재개식에서는 짜장면 무료봉사와 함께 무궁화복지월드가 연탄 5천 장을 기증하고 배달한 것을 비롯해 여러 기관단체와 기업 등도 연탄 기탁과 배달에 동참했다.

재개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전국연탄은행, 어울림상주봉사단 등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비영리민간단체인 상주연탄은행은 2007년 3월 9일 연탄은행전국협의회 17호점으로 문을 열었다.

정부보조금이 아닌 순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랑의 연탄 153만 1천장을 3천 900여 가정에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연탄 6만1천장(2천470만원)을 200여 세대에 지원하는 등 겨울철을 힘들게 보내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강인철 상주연탄은행 대표는 “어떤 겨울보다도 길고 힘든 지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항상 지역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022년 상주연탄은행 재개식을 시작으로 365일 시민들의 따뜻한 후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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