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등<br/>18~30일 영주 일원에서 개최<br/>30국 선수단 등 600여명 참가
[영주]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영주시에서 개최 되는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대회에 우크라이나 선수단 25명의 참가가 최종 확정 됐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8월 중순부터 조직위에 대회 출전을 통보해 왔지만 러시아와의 전쟁중에 있어 비자발급 문제가 해결 되지 않아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선수단의 비자발급 문제 해결과 함께 11일 대회 출전 신청서가 접수 됨에 따라 최종 확정 됐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이번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함에 따라 스포츠를 통한 지구촌 한가족, 평화와 자유를 갈망하는 우크라이나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엿보게해 대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은 임원 6명, 선수 19명 등 25명의 남녀선수로 구성 됐다.
송석영 조직위원장은 “매우 기쁜 소식이다. 전쟁의 위기 속에서 스포츠맨십을 실천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선수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우크라이나 선수단의 참가를 계기로 전 세계에 스포츠를 통한 평화메시지가 널리 전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우크라이나 선수단 참가로 전세계인들에게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회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 대회는 우크라이나 선수단 출전 확정으로 30여 개국 임원, 선수단 600여 명이 참가를 확정했다.
최대 참가국은 개최국인 한국 선수단으로 선수 48명과 임원진 등 100여 명, 핀란드 39명, 일본 28명, 슬로바키아 25명, 남아프리카공화국 22명, 에스토니아 19명 등이다.
이번 대회는 18일까지 각 국가 선수와 관계자 입국, 19일 참가 선수 계측과 등록을 마치고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는 경북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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