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중 50만 관광객 돌파 예상<br/>1천790만 달러 수출협약 성과도
엑스포조직위와 교촌에프앤비가 함께 한 30만 번째 입장객 이벤트의 주인공은 지난 8일 대구시에서 온 김유리(41·여)씨다. 김씨는 걷기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엑스포 행사장 찾았다 30만번 째 주인공이 됐다.
김유리 씨는 “인삼도 사고 엑스포를 보기 위해 왔다. 어제 인삼 꿈을 꿨는데 그 덕분인거 같다.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다”며 회원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이날 이벤트의 주인공에게는 교촌치킨 교환권과 30만원 상당의 홍삼제품이 증정됐다.
조직위는 다음주 중 50만 관광객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7일까지 풍기인삼엑스포 인삼교역관에서 성사된 1천100만 달러 수출협약과 8일 69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이 추가로 이루어져 1천790만 달러 수출협약의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도 수출 상담회에서 153건에 1천600만 달러의 상담이 있어 수출협약 규모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로 직접 만남이 어려웠던 상황을 타개하고 구매력 있는 해외 우수바이어와 관내 기업 간 네트워킹을 재건하고자 초청 상담 방식을 채택한 것이 수출 성과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 되고 있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왕홍(인플루언서)을 섭외해 영주 지역 수출기업 12개사 제품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 판촉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해 중국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역 수출기업들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해외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담 결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