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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대박 행진’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2-10-06 18:46 게재일 2022-10-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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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100만 달러 수출 협약 체결<br/>목표 500만 달러 벌써 넘어서<br/>23일까지 인삼공원 일원에서
영주 인삼교역관에서 바이어들이 홍삼가공식품을 시음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 인삼의 산업화·세계화를 위해 열린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k-인삼의 산업화와 수출길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5일부터 6일까지 인삼교역관에서 진행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연계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83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과 1천만 달러 규모의 상담성과를 올렸다 밝혔다.

이달 4일 풍기인삼농협이 미국, 호주 등 5개국과 맺은 수출협약 270만 달러를 포함하면 엑스포 개막 6일 만에 1천100만 달러 수출협약을 달성했다.

수출 협약 기업을 보면 풍기인삼농협 100만 달러, 풍기진생영농조합법인 200만 달러, 풍기인삼공사 250만 달러, 특산물영농조합법인 천제명이 280만 달러다.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열린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인삼수출기업 15개 사와 11개국에서 초청한 바이어 9개사, 해외 우수 진성 바이어 10개사 등 34개사가 참가했다.

인삼수출 기업들은 한류 콘텐츠의 선풍적인 인기로 인삼에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한 해외의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액상형스틱, 차, 음료 등 인삼·홍삼 가공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당초 수출 목표는 500만 달러 정도였지만 40여 회의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과 영주지역 홍삼 및 가공제품들의 우수성이 인정 되면서 조기에 목표를 초과 달성해 산업 엑스포로서의 면모를 보였다는 평이다.

특히 1천만 달러 상담이 이뤄져 수출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 된다.

엑스포를 통해 호주와 인도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져 수출 국가 다변화의 계기가 마련 되고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엑스포 기간 다양한 수출상담회와 바이어 초청 기회를 마련해 지역 및 참여기업들에게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엑스포 기간 이뤄진 협약뿐만 아니라 상담실적들이 향후 실제 수출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이달 23일까지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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