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대박 예감’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2-10-03 17:15 게재일 2022-10-04 10면
스크랩버튼
4일간 17만여명 찾아 대성황<br/>연계행사 방문객 5만명 넘어<br/>12국 주한 외국대사도 방문<br/>2국과 100만불 수출 협약도
인산인해를 이루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장 광경. /영주시 제공

[영주] 이달 23일까지 진행예정인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개장 첫 주말을 맞아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이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조직위 집계결과 지난달 30일 개장일을 시작으로 연휴 마지막날인 3일까지 17만여 명이 엑스포장을 다년간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뿐만아니라 인삼시장, 인삼캐기 체험장, 선비세상, 부석사 등 연계행사장 방문객은 5만여 명을 넘어섰다.

1일에는 카를로스 빅토르 붕구 가봉대사를 대표로 하는 12개국의 주한 외국대사 및 외교관이 엑스포장을 방문했다.

카를로스 빅토르 붕구 가봉대사는 주리비아대사, 주스페인대사, 주미국대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주한 아프리카외교단장으로 아프리카공관장들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영향력 있는 외교 전문가로 알려졌다.

엑스포 개장 3일째인 2일 오후 4시경 10만 번째 입장객을 맞이했다.

주인공은 가족들과 함께 충북 청주에서 온 6살 김서영 어린이다.

국내 인삼 관련 기업과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과 수출 계약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풍기인삼농협이 체코, 베트남 2개국 바이어와 100만불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수출협약 금액은 체코 KOREAFOODS EU s.r.o.사가 50만달러, 베트남 AET(America Equipment Technology)사가 50만불로 유럽과 동남아 수출의 청신호를 켰다.

시는 엑스포 기간 동안 10여 개 국가의 바이어와 최소 500만 불 이상 규모의 수출 계약을 예상하고 있다.

영주풍기인삼엑스포는 개막일 오전 풍기읍 금계리 개삼터 일원에서 주요 초청인사 50여명이 참석해 국내 최초로 산삼 종자를 심어 풍기인삼 재배에 성공한 주세붕 선생의 위업을 기리고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올렸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4일간 개최되는 엑스포 기간 중에는 Everyday Festival이란 캐치프레이즈로 매일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이에 걸맞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엑스포를 통해 인삼의 가치와 효능을 직접 느끼고 영주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도 함께 보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통해 관람객 100만명, 경제효과 3천500억원과 고려인삼 종주국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재정립하고 인삼산업의 역량결집과 미래가치 창출로 인삼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김세동기자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