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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감 아카데미’ 전문가 초청 인문학 이야기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2-09-22 19:22 게재일 2022-09-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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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도서관, 삼일문고 연계<br/>9월 음악·사회- 10월 문학 분야
[구미]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지역 서점인 삼일문고와 연계해 ‘2022 금오공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금오공감 아카데미는 지역민의 인문학적 문화 소양 함양과 지역 교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9월에는 음악·사회, 10월에는 문학과 관련된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가 다양한 인문학적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 21일 금오공대 도서관에서 열린 금오공감 아카데미에는 정윤수 성공회대 교수가 초청돼 ‘바로크 시대, 바흐의 위대한 유산’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클래식, 시대를 듣다’, ‘인공낙원’, ‘노동의 기억 도시의 추억 공장’등의 저서를 집필한 정 교수는 오는 29일에도 ‘베토벤, 혁명의 시대 혁명의 음악’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10월에는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의 ‘윤동주와 김수영’에 대한 문학 관련 특강이 예정돼 있다. 김응교 작가는 윤동주 3부작 ‘처럼-시로 만나는 윤동주’, ‘나무가 있다-윤동주 산문의 숲에서’, ‘서른세 번의 만남-백석과 동주’등의 저서가 있으며, ‘KBS TV 책을 보다’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금오공감 아카데미는 앞서 지난 6월에 열린 금오공대 목요공감 아카데미의 연장으로 금오공감으로 명칭을 바꾸고 개최 날짜를 확대했다. 금오공대 도서관과 삼일문고에서 월 2회, 하루 2번(금오공대 4시, 삼일문고 7시 30분) 열리며,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인호 금오공대 도서관장은 “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보다 깊이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 금오공감 아카데미 특강은 지역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립대학으로서 지역민,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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