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드래프트 ‘KT위즈’에 지명<br/>김선순 총장 “창단 3년만에 성과 <br/>앞으로 노력…더 좋은 성적 기대”
황의준은 최근 실시한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위즈에 지명됐다. 우투좌타 외야수인 황의준은 지난 5월 열린 KUSF(대학야구) U-리그 경기에서 결정적인 홈런 2방을 연타석 터트리며 경기를 이끈 대학리그 대표적인 슬러그다.
우투좌타 외야수인 황의준은 2022년 대학 리그에서 타율 0.380, 홈런 4개, OPS(출루율+장타율) 1.139를 자랑하는 대형 슬러거다.
경북고를 졸업한 황 선수는 수성대로 진학하면서 185㎝, 95㎏의 체격에 걸맞게 대형 슬로거로 급성장했다.
대학에서 각종 대회 때마다 홈런을 터트리며 슬러거로서 능력을 과시한 황의준은 지난 5월 부산 동의대와 맞붙은 KUSF(대학야구) U-리그 경기에서 한 경기에 결정적인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경기를 이끌어 프로팀 스카우터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황의준은 대학리그 등에서 활약으로 프로팀 지명 가능성이 미리 점쳐지기도 했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예정자 793명, 대학 졸업예정자 359명(얼리드래프트 59명 포함)과 기타 13명 등 모두 1천165명이 참여해 110명이 프로팀에 지명됐다. 황의준은 “프로야구 진출의 꿈을 이룬 것에 만족하지 않고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순 총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프로야구단에 입단한 것은 창단 3년 만에 이룬 성과”라며 “프로 무대에 진출해서도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