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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철강산업 포항이 이끈다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08-09 20:06 게재일 2022-08-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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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철강·에너지대학원<br/>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br/>소재부품 연구센터 개소식
9일 포스텍 철강·에너지대학원에서 열린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9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철강·에너지대학원에서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은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과 김정표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남수희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국가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금속적층제조’란 분말층을 주어진 패턴에 따라 국부적으로 용융시켜 한층 한층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금속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공정이며, 수 십가지 부품을 제작·조립하지 않고 한 번에 완제품을 완성시켜 철강, 항공, 소형모듈, 원전 등으로 확산 접목이 가능하다.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 사업은 총사업비 148억5천만원으로 2022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7년간 주관연구기관인 포스텍이 △적층제조용 최적 합금개발 및 분말제조기술 확보 △헤테로제닉(성분, 형상)을 포함한 적층소재 최적화 설계 및 제조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 개소로 다른 지자체보다 한 걸음 더 빠른 행보로 차세대 고부가 철강산업으로 도약해 나가는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포항시가 세계적인 금속적층제조 기술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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