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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중·대구고 동아리, AI 부문서 두각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08-08 19:02 게재일 2022-08-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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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주최 세계 최대 경진대회<br/>국내 40여개 팀 중 ‘톱 3’ 선정<br/>시교육청 지원사업 결실 거둬

세계 최대 규모의 IT 경진대회에서 영남중과 대구고가 국내 TOP 3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최한 ‘이매진 컵 주니어’에서 영남중학교와 대구고등학교 SW 자율동아리가 국내 TOP3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13세부터 18세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주체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아이디어 경진대회이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학생 160명과 지도교사 40명 등 40여 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TOP3에 오른 영남중과 대구고 SW 자율동아리 팀 명은 ‘영남짱’팀과 ‘AI for All’이다. <사진>

영남짱은 김후옥 지도교사와 박진석(3학년), 강지환(2학년), 김건희(2학년), 조현민(2학년) 학생으로 팀을 이뤄 차세대 AI 기반 교통 시스템 AI 해결책을 내놨다.

AI for All는 박주희 지도교사와 김지윤(3학년), 나윤환(3학년), 이수혁(3학년), 황주혁(3학년) 학생으로 구성해 색각 이상자를 돕는 색 감지 응용 프로그램 AI 솔루션을 제안했다.

영남중 박진석 학생은 “서로의 의견에 자극받아 아이디어가 계속 이어졌을 때는 정말 재미있었다”며 “대회 참여만으로도 좋은 경험인데 결과까지 잘 나와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고 김지윤 학생은 “팀원들과 아이디어 도출을 통해 인공지능을 적용한 색각 이상자들을 위한 색상 감지 프로그램을 제안하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SW융합 자율동아리 지원 사업 20개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영남중과 대구고가 출전해 큰 성과를 거뒀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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