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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여자태권도, 대통령기 ‘종합우승’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2-07-31 18:01 게재일 2022-08-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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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금 1·은 1·동 2개’ 획득<br/>국내 최고 대회서 최강자 입증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제57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경남 김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57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겨루기 여자일반부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단은 지난달 12일에 끝난 제8회 태권도원배 전국선수권대회 종합 우승(금4·은1·동2)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실업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제57회 대통령기는 국내 태권도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권위 있는 대회로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남·김해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해 전국의 태권도선수와 관계자 3천여 명이 참여했다.


수성구 여자태권도선수단은 지난달 24일 팀의 주장인 ·46㎏급 김보미 선수가 4강전에서 8 대 7로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경기에서 팀 막내인 ·49㎏급 김지해 선수가 결승에 올라 영천시청 조혜진 선수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1회전 5 대 5, 2회전 6 대 6 모두 유효타 패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금메달 4개를 따내며 실질적인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67㎏급 이진주 선수가 결승 상대인 박가형(제주도청)을 1회전 4대0으로 승리, 2회전 0 대 0 박빙의 승부 끝에 우세승으로 제압하고 대회 첫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신보영 선수도 동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종합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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