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금 1·은 1·동 2개’ 획득<br/>국내 최고 대회서 최강자 입증
선수단은 지난달 12일에 끝난 제8회 태권도원배 전국선수권대회 종합 우승(금4·은1·동2)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실업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제57회 대통령기는 국내 태권도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권위 있는 대회로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남·김해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해 전국의 태권도선수와 관계자 3천여 명이 참여했다.
수성구 여자태권도선수단은 지난달 24일 팀의 주장인 ·46㎏급 김보미 선수가 4강전에서 8 대 7로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경기에서 팀 막내인 ·49㎏급 김지해 선수가 결승에 올라 영천시청 조혜진 선수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1회전 5 대 5, 2회전 6 대 6 모두 유효타 패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금메달 4개를 따내며 실질적인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67㎏급 이진주 선수가 결승 상대인 박가형(제주도청)을 1회전 4대0으로 승리, 2회전 0 대 0 박빙의 승부 끝에 우세승으로 제압하고 대회 첫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신보영 선수도 동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종합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