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비해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 안전하고 편안한 뱃길이 되도록 강원도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나섰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를 방문하는 연안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 추억에 남는 행복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특별수송대책 기간은 22일부터 8월10일까지 20일간이며 이 기간 목호~울릉, 강릉~울릉도 항로 연안여객선 2척 예상 이용객은 3만 2천500여 명이다.
이는 지난해 수송실적 2만 8천153명보다 약 15% 늘어난 수준이다. 특별 수송기간 여객선의 긴급 상황에 대응하고자 선사, 운항관리센터 등과 여객선 특별수송 비상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
동해해수청은 특별수송에 대비하고자 관계기관 합동으로 울릉도 여객선 2척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고, 선사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준비 실태를 확인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확산함에 따라 터미널 대합실 및 여객선 소독 등 코로나 확산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여객선 이용객은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대합실 등 밀폐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