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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의성에서 ‘살아보기’ 인구 특화 프로젝트 추진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7-14 20:19 게재일 2022-07-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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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체험·창업가와의 만남 등<br/>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 추진<br/>
경북도는 최근 재택근무 확산 및 4도3촌(4일은 도시에서, 3일은 농촌에서 살기) 등 삶의 양식 변화에 대응하고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살아보기’ 프로그램인 1시·군-1생활(관계)인구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월 시·군 공모를 통해 영주, 의성을 1시·군-1생활(관계)인구 특화 프로젝트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먼저, 의성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의성ON나-청년 로그인 의성’ 1기를 운영해 서울·경기·대구 등에서 모인 9명의 청년들이 지역명소 탐방, 스마트팜 및 농가체험, 청년창업가와의 만남 등울 통해 의성을 알아가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체험들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현실적인 조언에 만족해 했으며, 프로그램 참여자 중 2명은 창업·창농 지원사업과 연계해 향후 의성에 정착할 의향을 전달하기도 했다.


청년 로그인 의성 2기는 23일부터 2주간 약 20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모집 중에 있다. 또한 8월부터 10월까지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팜스테이 형식의 농촌 살아보기 ‘대한 외국인의 고향’과 신중년을 대상으로 전원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꽃중년의 의성 배낭여행’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영주는 4도3촌을 주제로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며 창업·창직·취업의 기회를 살펴볼 수 있는 ‘여기 어때? 우리 지금 영주!’와 한 달 간 쉼터, 삶터, 일터의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귀농·귀촌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으쌰으쌰, 청춘!’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8월 1일부터 영주시 홈페이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서류심사 및 사전교육을 거쳐 선발된 참여자들은 프로그램별로 9월에서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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