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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직원 10명 중 8명 유연근무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7-14 20:19 게재일 2022-07-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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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비해 116.5% 늘어
경북도청 직원들의 연가 및 유연근무 사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 직원들의 평균 연가사용일은 2019년 1인당 7.6일에서 2020년 9.2일, 지난해 10.6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유연근무제의 사용인원 및 사용횟수도 2019년 551명(2천872회), 2020년 1천974명(1만2천608회), 지난해 1천193명(7천143)회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는 상반기(1~6월)에만 1천163명이 4천238회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체 직원 2천634명 중 2천269명이 유연근무제를 사용(86%)해 도청 직원 10명 중 8명 이상이 유연근무를 이용한 수치다.


유연근무제의 유형은 출퇴근시간을 자율 조정하는 시차출퇴근형과 주 5일 근무를 유지하면서 최소 4시간에서 최고 12시간의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근무시간선택형이 있다. 또한 주 3.5일에서 4일, 하루 최대 12시간까지 일할 수 있는 집약근무형과 사무실이 아닌 자택 등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형 등이 있다. 이는 주로 육아 및 주말부부, 원거리 출퇴근 편의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도청 직원들의 연가 및 유연근무 사용률이 증가한 배경에는 일·가정 양립의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시행한 덕분이란 분석이다. 특히, 경북도는 연가 10일 이상 사용을 권장하는 연가사용 권장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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