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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은 낙동강 전선 지켜낸 구국의 현장”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6-26 20:08 게재일 2022-06-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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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6·25 전쟁 72주년 기념식<br/>호국보훈의 달 유공자 표창<br/>사진전·체험음식 나눔 열어<br/>평화 소중함·안보의식 고취
지난 25일 의성군민회관에서 열린 경북도 6·25 전쟁 제72주년 행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전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경북도제공
경북도는 6·25전쟁 제72주년을 맞아 25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겨 평화의 소중함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라는 주제로 기념공연, 보훈콘텐츠 영상 상영, 호국보훈의 달 유공자 표창, 호국노래(전우야 잘자라) 합창, 6.25노래 제창, 회고사,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북지부에서 6·25전쟁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전을 개최했고, 또 한국자유총연맹 의성군지회에서 체험음식 나누기 행사를 준비해 평화의 소중함과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도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은 6·25전쟁 최후의 방어선인 낙동강 전선을 지켜낸 구국의 현장이며, 일제 강점기에는 전국에서 가장 치열하게 항일운동을 전개한 고장”이라며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국제정세 혼란으로 민생경제까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하지만 지난날 우리 선조들처럼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행사가 끝난 후 다부동 적전기념관으로 자리를 옮겨 故백선엽 장군(1920~2020년)의 서거 2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백선엽장군 추모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잊지 말자 6.25, 지키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헌화·분향, 추도사, 추모사, 장군 추모영상 상영, 추모공연, 호국노래 제창,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늘 자신보다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먼저 생각하셨던 백선엽 장군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경북도와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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