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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첨단산업 분야 인력양성 집중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2-06-26 18:22 게재일 2022-06-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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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선정<br/>정보전자→ 반도체시스템 변경<br/>산업계 수요기반 실무교육 전개

[구미]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첨단산업 분야의 인력 양성에 집중한다.

최근 산업계의 반도체 인력 수급 요청에 따라 정부에서도 교육부와 과기부 등 7개 부처가 참여한 ‘반도체 인력양성 특별팀’을 구성해 첨단산업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중인 만큼, 금오공대도 학제 개편 및 융합 전공 신설 등을 통해 이에 발맞추고 있다.


금오공대는 최근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한 부처협업형 인재양성 추진 계획에 따라 2022학년도 2학기부터 2024학년도까지 반도체 설계 분야의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금오공대 전자공학부 ‘정보전자전공’은 ‘반도체시스템전공’으로 전공 명칭이 변경하고, 매년 40명의 반도체 설계 전문 학사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특히, 반도체 설계, 제조 및 세트 업체 34개사가 참여하는 산업계 수요 기반 실무교육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의 기반 기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은 2021년 3월부터 시작해 2026년 2월까지 수행하는 ‘차세대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인력양성사업’과 연계해 반도체 설계 분야에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체계 구축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오공대는 올해 2022학년도부터 학부에 ‘인공지능공학과’를 신설해 총 3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인공지능공학과에서는 AI 및 SW 분야의 핵심 이론과 AI 프로젝트 기획 및 구현을 위한 현장형 교육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관련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대학원에서도 첨단학과 신설 및 학제 개편, 학제 간 융합전공 확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023학년도부터 지역과 연계한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온라인 석사 학위과정’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로 인해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의 인력 공급에 주도적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교육 및 연구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맞춤형 학제 개편을 통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첨단산업 분야의 경쟁력 있는 특성화 인재 양성으로 지역과 국가 산업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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