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년까지 40기 확충
안동, 경산, 구미(2곳)에 수소 충전소가 추가 설치된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공모사업에 안동, 경산, 구미(2곳)가 선정돼 총 사업비 220억 원(국비 142억 원, 민간 78억 원)을 확보했다. 승용, 버스 충전소는 총사업비 30억 원의 50%인 15억 원, 화물차 충전소의 경우 총사업비 60억 원의 70%인 42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총 9기의 수소충전소가 설치되는 이번 사업은 안동의 도청 천년숲(충전기 1기)과 구미 오태동(충전기 2기)의 경우 승용차 위주의 일반 충전소로 구축된다. 구미 선기동(충전기 2기)과 경산 계림동은 버스, 화물차 등 상용차까지 충전 가능한 특수 충전소가 만들어진다.
특히 경산은 액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의 경우 총사업비 100억 원의 70%인 70억 원까지 국비가 지원된다.현재 경북도 수소충전소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휴계소(19년 6월 운영) 및 상주 외답동(21년 1월 운영) 2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구미 옥계동은 현재 시운전 중으로 이달 말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 경북의 수소충전소는 8곳에 10기로 늘어날 전망이며, 2025년까지 총 40기까지 확충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