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후손 위해 정책적 노력 필요”
경북도가 ‘제27회 환경의 날’을 맞아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0%감축을 강조했다.
경북도는 지난 3일 상주 문화회관에서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방식을 통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야 할 당위성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하나뿐인 지구! Only One Earth!’를 주제로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참가자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2℃ 높아졌고, 마지노선인 1.5℃ 제한을 위해서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의 40%를 줄여야 한다”며 “후손들을 위해 정책적 노력과 생활 속 실천을 통해 깨끗한 경북, 청정한 지구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2050 탄소중립 선언에 이어, 올해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고, 탄소중립 기술개발 통합센터를 설립, 테스트베드 등을 조성해 가고 있다.
특히, 도시 속 탄소중립을 위해 산업단지와 쓰레기소각장 인근에 울창한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와 도시열섬을 차단하고, 전기차와 수소차 지원 확대와 재활용품 공공 선별시설 현대화 및 농어촌지역 재활용품 분리배출시설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