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운영 공정성 확보 등 높이 평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입학전형을 공정·투명하게 운영하도록 유도하고, 대입 평가에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해 학생의 입시 부담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교육부는 선정평가를 통해 유형 Ⅰ대학 77개교, 유형 Ⅱ대학 14개교 등 총 91개교의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국립안동대는 지난 2014년 처음 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해까지 약 3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2년 동안(2022년∼2023년) 약 10억원(예정)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차후 중간 평가를 통해 추가 1년(2024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선정평가에서 국립안동대는 그동안 전형 운영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 수시모집에서 반영교과목을 크게 축소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등 수험생의 부담 경감을 위한 대입전형을 설계한 점과 소속 대학교수를 활용해 고교 교육과정 및 교육과정의 심화활동을 지원하고 신설과목 교사연수를 실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국립안동대는 경북교육청과의 협력 강화하고, 대입정보제공을 위한 학부모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고교방문특강·전공체험 등 고교연계활동 확대, 대학 간 공동연구 및 공동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순태 총장은 “우리 대학이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에 계속해 선정된 것은 고교교육 내실화와 수험부담 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입전형을 운영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중심대학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