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코로나19의 장기화, 비대면 경제 확대,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노동시장 구조변화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축소되거나 없어지는 일자리를 대체하는 새로운 일자리 영역을 구체적으로 도출키로 했다.
경북도는 24일 대구경북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도 노동시장 구조변화 분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고용·노동시장 환경분석, 지역 노동시장 구조변화에 따른 향후 유망산업·직업 분석, 국가전략산업 육성 방향과 경북의 대응방향 제시, 경북형 미래일자리 모델 발굴 등의 과제가 제시됐다.
현재 전 세계를 관통하는 메가트렌드는 인공지능(AI) 혁명,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장수혁명,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순환경제·그린에너지로의 전환확대로 미래 노동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산업전환의 시대에 유망한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 등 양질의 일자리 영역을 발굴해야 할 시점이다.
이에 경북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노동시장의 관점에서 경북의 산업구조 변화, 일자리 구조변화를 심층 분석해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이 가져올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영역을 구체적으로 도출해 독창적인 일자리 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