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이슈 업은 군위 ‘최고’
경북도의 개별공시지가가 전년대비 7.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도내 429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안)에 대해 29일자로 결정·공시했다.
도내 개별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은 7.81% 상승(2021년 8.62%)한 것으로 집계 됐으며, 전국 평균 변동률 9.93%보다 2.12% 낮았다. 경북도는 시·도별 상승 순위 중 서울(11.54%), 대구(11.13%), 세종(10.81%), 부산(10.48%) 등에 이어 16번째로 나타났다.
도내 시·군별 주요 상승지역은 군위(16.12%), 울릉(12.86%), 봉화(10.57%), 의성(10.49%) 순이다. 군위·의성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슈, 군위군의 대구편입 추진 기대효과, 울릉은 일주도로 완전 개통 및 울릉크루즈 취항 등 관광산업 호재, 봉화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관광객 증가 등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내 최저 상승지역은 울진(5.50%)으로 원자력발전소 인근지역 경기침체에 따른 지가 하락과 부동산 수요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파악됐다. 개별필지 공시지가 중 최고가는 포항 북구 죽도동 596-16(대, 큰시장약국)로 1천385만원/㎡이며, 최저가는 울진 금강송면 왕피리 1063-2(임야, 자연림)로 158원/㎡ 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경북도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gb.go.kr),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홈페이지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