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장영태 교수팀
형광 센서란 특정한 이온이나 물질을 인지했을 때, 빛 신호를 통해 인지 여부를 나타내는 발광 센서를 말한다. 식용유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센서와 작동기 B: 화학(Sensors and Actuators B)’에 최근 게재됐다.
식용유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해로운 물질이 생긴다. 안타깝게도 이렇게 오래된 폐식용유 중 일부는 그대로 식품 제조에 사용되며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통상적인 기름 검사법은 장비가 비쌀뿐더러 숙련된 기술자가 필요해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이마저도 폐식용유의 산도만을 측정하거나 요리 중 들어가는 불순물을 검출하는 간접적인 방식이어서 모든 종류의 기름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