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입주 점검 직접 나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울진 북면 신화2리에 마련된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점검에 직접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산불 피해 이재민을 만나 이들을 위로하는 한편, 임시주택의 불편한 사항들은 즉시 시정되도록 조치했다. 또한 주택 및 마을개선 복구 사업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 지사는 “임시로 만들어진 주거시설이지만 원래 사시던 마을로 다시 모실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주거안정과 더불어 영농지원, 피해지역 복구 등도 신속하게 추진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지사와 함께 한 지역의 한 어르신은 “임시주택이지만 평생 살던 내 마을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타 시·도와 달리 전국 최초로 피해주민의 주거안정과 영농편의를 위해 그들이 살던 마을이나 자가 주택지에 거처를 마련해주는 이재민 수요 맞춤형 임시주택을 설치했으며, 이재민들은 지난달 29일 신화2리 15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했으며 27일까지 임시주택 설치와 입주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