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입국설명회 개최<br/>28개 농가에 최장 5개월간 배치<br/>市 “부당대우 받지 않도록 관리”
입국설명회는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고용농가주, 계절근로자를 포함해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영주경찰서, 근로복지공단 영주지사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석해 인력 수급이 필요한 농가와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계절근로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지난 18일 베트남 꽝빈성에서 입국해 PCR검사와 격리 절차를 거친 41명의 계절근로자들은 계절근로 제도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28개 농가에 최장 5개월 간 배치된다.
시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키 위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87농가에 132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간 중단된 계절근로자 도입 사업은 엔데믹 전환에 따라 지난해 12월 베트남 꽝빈성, 올해 4월 네팔 닥시칼리시와 체결한 협무협약을 토대로 2022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 된다.
장성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의 인력수급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근로자 인권보호 등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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