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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만취 30대가 몰던 차량 바다로 돌진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2-04-12 21:03 게재일 2022-04-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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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구조, 면허취소 수준
포항에서 30대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 41분쯤 포항시 북구 용한항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차량이 항내 해상에 계류된 레저보트 위로 추락한 것을 확인, 차 밖으로 빠져나와 바다에서 줄을 잡고 있던 운전자 A씨(31)를 무사히 구조했다.


이 사고로 인해 차량과 선박 일부분이 파손됐지만, 다행히 A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음주 후 항포구 내에서는 추락이나 실족으로 인해 부상을 입거나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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