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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주민설명회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3-27 20:56 게재일 2022-03-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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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동해·장기·호미곶<br/>명품 생태·힐링공간으로 조성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을 통한 환동해 해양산업 신 성장판 구축 사업이 본격화했다.

경북도는 지난 25일 해양정원의 중심지가 될 4개 읍·면(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은 지난해 12월에 해양수산부가 해양보호구역(해양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한 호미곶 해역 일원을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도는 단순한 해양환경의 보호·보전에 머무르지 않고 생태계 복원과 생태관광을 연계해 산림과 바다, 인문·역사가 어우러진 명품 생태·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


이를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는 공동으로 지난해 4월부터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해 전문 연구기관, 해양수산부, 심해다이버 등 관련 전문가들을 통한 자료수집과 수차례에 걸친 간담회 등을 통해 기본구상을 초안을 마련했다.


특히, 경북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내용을 최종 확정한다. 경북도는 이어 해양산업 구축을 위해 무엇보다 국비확보가 중요한 만큼 해양 생태·문화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의 예타 신청을 우선 추진한다.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호미반도가 명품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주민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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