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저동리에서 봄맞이 대청소가 시행됐다. 울릉도 설산 등산객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구조에 나섰던 울릉119안전센터가 관광객 맞이 대청소에 나섰다.
16일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와 울릉읍저동의용소방대(대장 정석두) 30여 명이 봄맞이 대청소에 나서 겨우내 더럽혀진 마을 안길과 관광지 진입로를 청소했다.
이날 울릉119안전센터는 물탱크차량과 순찰차를 동원해 저동의용소방대원과 함께 봉래폭포관광지구 진입로와 마을 안길 등에 대해 물청소를 했다.
저동의용소방대원들은 소화전에 자체 보유한 동력 펌프를 이용 강력한 힘으로 물을 뿌려 겨우내 더럽혀진 시가지 및 도로 청소하는 등 깨끗하게 단장했다.
특히 코로나19시대를 자연이 깨끗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번 물청소를 통해 깨끗한 울릉도를 보여 주고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화재예방 캠페인 및 도로 정리를 병행 시행했다,
윤희철 센터장은 “저동의용소방대원들이 바쁜 생업을 마다하고 힘든 호스를 들고 물청소를 실시 도로가 깨끗해 졌다”며“봄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봉사에 나선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119안전센터 울릉도에 크루즈선이 운항하면서 겨울철 관광객이 몰려들고 설산 탐방객들이 늘어나면서 조난사고 잦아 밤낮으로 인명구조를 위해 출동하는 등 울릉도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