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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14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하루 22명(울릉군 #206~#227) 감염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3-14 10:59 게재일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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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
울릉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

울릉도 내에서 14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22명(울릉군#206~#227명) 발생, 하루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1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 중 14일 22명이 확진됐다”며“이들에 대한 감염 경로, 이들의 동선 등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말에 실시한 검사 결과로 14일 월요일 검사 결과가 우려된다. 울릉도는 코로나19감염자가 지난 5일 15명, 8일 18명(이틀 검사분), 9일 3명, 10일 7명, 11일10명으로 대체 10명 안팎 수준이었다.

하지만, 12일 16명, 13일 17명 등 12일부터 급증 14일에는 22명이 확진됐다. 특히 1일부터 12일까지는 총 75명이 확진 평균 6.25명이 감염돼 전국 1만 명 기준 67.566명보다 10분 1수준이다.

하지만, 감염자 증상이 가볍고 감염자가 자신도 모른 채 자유롭게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확산하고 있어 지역 내 급속 확산이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이번 확진자들도 대부분 가족이 모두 감염된 사례다”며“이웃에 감염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자가 격리 철저,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확진자 외출금지, 증상 발현 시 외출자제 및 자가 검사 등 지역 감염확산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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