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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울릉도 선적 표류어선 구조…스크루에 부유물 감겨 엔진 중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3-09 17:05 게재일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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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독도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울릉도 소속 어선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엔진이 중지, 표류 중이던 어선을 동해해경이 구조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독도 인근 해상에서 스크루에 부유물 감긴 어선이 발생해 안전하게 부유물을 잠수요원이 수중에서 제거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 18분쯤 독도 남동방 17km(약 9해리) 해상에서 A호(36tㆍ근해자망ㆍ울릉선적ㆍ승선원 7명)가 양망 중 스크루에 밧줄이 감겨 이동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인근 경비 중인 1천500t급 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어 오전 7시 13분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단정을 이용, 잠수요원 2명을 수중으로 투입, 어망 밧줄 약 20kg를 제거 완료했다.

승선원 7명의 건강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A호의 시험 운전 후 자력 항해가 가능한 것이 확인될 때까지 안전관리 시행했고 A호는 안전하게 자력 운항을 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스크루에 밧줄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출항 전 철저한 사전점검과 추진기 부유물 감김 사고는 조난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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