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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단추 꿴 ‘구수산스포츠센터’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03-08 19:56 게재일 2022-03-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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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중투심 조건부 승인받아<br/>국비 67억 등 총 222억 투입<br/>수영장·종합체육관 등 갖춰
대구 북구가 추진하는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이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다.

8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의 결과가 조건부 승인됐다.

북구는 지난해 9월 시행한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인 총사업비 222억 원, 전체면적 6천552㎡를 반영해 같은 해 12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

이에 최근 행안부는 현실적인 운영수지 재분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방재정 부담 최소화, 객관적인 수요추정에 따라 운영계획 구체화, 실시설계 후 2단계 심사 등을 조건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국비 67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22억 원을 투입해 구수산도서관 옆 구수산 공원부지에 구수산스포츠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센터는 수영장, 헬스장, 종합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갖춘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북구는 대구시 시유지 무상사용 협의 및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건축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구수산스포츠센터가 건립되면 지역민의 여가 및 체력증진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완료된 중앙투자심사는 관련법에 따른 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의 사전행정 절차로 투자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중·장기 지역계획 및 지방재정계획과의 연계성, 재정·경제적 효율성 등을 심사해 사업의 적정성을 확보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그동안 강북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의 첫 단추가 끼워진 만큼 지역의 명품 스포츠센터가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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