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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학교방역에 6만1천여명 투입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2-03-07 20:40 게재일 2022-03-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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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목표인원 87.3% 배치<br/>나머지 인원은 이달 중 충원<br/>과밀학교 기간제 교사 배치
정부가 1학기 학교 전담 방역 인력으로 6만1천여명을 채용했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새 학기 학교 방역 인력으로 목표 인원 7만6천696명의 87.3%인 6만1천685명이 채용됐다.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이번 달 중으로 채용을 마칠 계획이다.

학교 전담 방역 인력은 발열 체크와 출입자 관리, 학교시설 소독, 신속항원검사 키트 소분 작업 지원 등을 하게 된다.

교육부는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나 과대 학교에 기간제 등 정원 외 보건교사 1천303명과 보건교사 지원인력 1천801명도 채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대학·전문대학과 함께 지역 대학·전문대학의 간호·보건계열 학생을 유·초·중·고 방역 인력으로 채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오는 11일까지 학교 현장의 수요조사를 마치고 이 결과와 연계해 시도교육청과 지역 대학의 간호·보건계열 학생을 매칭할 예정이다.

전담 방역 인력으로 활동한 대학생에게는 사회봉사점수를 주고 대학별 사회봉사과목 학점으로 인정하도록 지원한다.

교육부는 교사가 코로나19에 확진에 대비해 이번 달 중으로 과밀학교와 과밀학급에 기간제교사 총 8천900명을 채용해 배치하기로 했다. 또 퇴직 교원, 임용 대기자 등 교사 대체 인력풀을 전국 7만5천 명 규모로 마련했다.

교육부는 학교 방역과 학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과 함께 구성한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을 가동했다.

학교 자체적으로 이뤄지는 접촉자 조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은 퇴직 보건교사와 방역전문가 등 총 1천364명의 긴급대응팀을 편성했다.

긴급대응팀은 팀당 4명 내외로 구성되며 시도교육청별로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확진자 발생 시 이동검체팀 방문 대상 학교를 결정하고 대상 학교의 진단 검사 방법을 결정하는 역할 등을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새학기 학교방역인력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평상시의 경우에는 지역 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거나 학교 코로나19 대응 담당자 연수, 학교 코로나19 대응 방법 안내·홍보 등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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