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신비의 물 청정 웰빙 우산고로쇠 수액 채취시기를 맞아 울릉농업협동조합 등 농협관련 단체 임직원들이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섰다.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5일 고로쇠 수액 채취시기에 맞춰 울릉도 서면 남양리 마을과 북면 나리동 마을 고로쇠 6 농가를 직접 찾아 일손 돕기를 했다.
이날 일손 돕기는 울릉농협임직원은 물론 전진혁 농협은행 울릉군지부지부장, 최장운 울릉군지부 농정지원단장도 함께했다.
봄이 다가오고 있지만, 울릉도는 아직 설산으로 고령 조합원들의 일손 부족 및 고로쇠 채취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판단 채취시기에 맞춰 직접 찾아나 섰다.
울릉농협 임직원 13명과 농협은행 울릉군지부 및 농정지원단장 총 15명은 각 농가 및 작업 종류별로 조를 짜서 고로쇠 박스포장 작업, 비닐 작업,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 등에 힘을 보태었다.
정종학 조합장은 “봄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울릉도는 아직도 눈 덮인 설산이다. 울릉도 섬 지역상 경사가 심하고 눈이 수북한 탓에 많이 힘겨운 작업인데 이런 고령 조합원들의 피와 땀이 있기에 울릉도가 여전히 살아숨쉬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