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울릉도에서도 숲이 아름다운 힐링 섬 관음도가 강소형 잠재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전문 기관과 업무를 협약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울릉군은 4일 관음도를 힐링을 꿈꾸며 행복한 여행을 즐기는 공간을 만들기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 지사와 강소형 잠재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비대 면으로 진행, 체결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크고 잠재력 있는 관광지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 대구·경북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울릉도 관음도가 최종 선정,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
울릉도 섬목 관음도는 2012년 보행연도교가 연결되면서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됐고 동백나무, 후박나무, 갈대 등 울릉도 자생식물이 살고 있다.
섬 진입 반대편에 아래에는 2개의 쌍굴 및 다양한 암석이 존재, 지질 명소로 유명세를 띄고, 울릉도 내 트레킹 코스 및 해양레저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울릉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말까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 지사와 공동으로 관광지 분석 및 컨설팅, 온ㆍ오프라인 홍보 및 관광상품 콘텐츠 개발, 인근 연계관광지 여행코스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과 협약식을 통해 섬목관음도 및 울릉도가 보유한 관광자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다양한 관광상품과 연계, 침체한 관광산업 경기를 활성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한국관광공사 이외에도 울릉바다 속 이야기, 로맨틱 울릉 드라이브, 체험 가족여행 등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와 관광상품 공동 출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