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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보다 얇은 패치로 ‘맥파’ 잡는다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2-02-27 20:11 게재일 2022-02-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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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울산과기원 연구팀 개발
포스텍은 신소재공학과·IT융합공학과 정성준 교수 연구팀이 울산과기원(UNIST) 연구팀과 공동으로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으면서도 정확하게 맥파 신호를 확인할 수 있는 초박막 웨어러블 센서 패치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가 흥미로운 점은 우리도 흔히 알고 있는 잉크젯 인쇄 기술을 이용했다는 점이다. 이 인쇄 기술은 반도체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공정으로도 잘 알려졌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아주 얇은 기판 위에 전도성 잉크를 인쇄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히 웨어러블 전자기기를 만들 수 있다.


정성준 교수는 “지금까지 반도체 기술로 알려져 온 잉크젯 인쇄 기술이 차세대 웨어러블 개인 맞춤형 전자기기 개발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라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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