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신규 확진자 9명(울릉군 55~63번째)이 발생, 지역감염이 우려된다.
오미크론 영향으로 경북도내 25일 0시 현재 5천39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울릉군에서도 역대 일일 확진자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울릉도에 최근 들어 꾸준히 하루 신규 확진자가 4~5명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육지에서 감염된 것보다 최근 지역 내 발생하는 확진자로부터 감염사례가 높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하지만, 증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호흡곤란 등 증상이 심할 경우 육지로 이송하지만, 최근 확진자 중 기저질환자 1명만 후송되고 나머지는 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증상이 가벼워 감기약을 처방 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며“현재까지는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치료가 가능한 확진자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내에서 울릉군을 제외하고 가장 적게 발생한 군은 영양군으로 16명, 다음이 청송군 38명이며 칠곡 179명, 고령 109명, 의성 102명, 예천 101명 등 100명을 넘겼다.
경북에서 26일 신규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구미시로 1천49명, 포항시 863명, 경산 644명, 경주600명순이다. 울릉군 내 26일 확진자 9명은 27일 0시를 기준으로 경상북도 집계에 등록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