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확진자 4명(울릉군 51~54번째)이 발생했지만 대부분 증상이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관내 코로나19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히고 울릉주민들의 개인 위생수칙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확진자는 대부분 이전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고 울릉군 51~54번째 확진자도 2명은 감기증상 정도로 감기약을 처방받았다.
또 다른 2명은 아예 증상이 없어 감기약도 처방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4일 0시 기준 경북은 코로나19신규확진자 5천204명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울릉군을 제외한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은 영양군은 11명, 청송군 29명이며 가장 많은 시군은 구미시로 1천66명, 포항시 815명, 경산시 638명 등이다.
하지만, 울릉군은 이동인구가 영양 등 타군보다 많고 관광객이 매일 200~300명이 입도하고 있지만, 경북에서 가장 적게 발생하는 영양군의 절반에도 못 미쳐 대체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