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올해 총 125억 원의 예산으로 전기자동차 총 798대(승용 526, 화물 272대)를 지원키로 하고 24일부터 ‘2022년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 신청·접수를 받는다.
시에 따르면 전기승용차는 47종의 차량에 대해 최대 1천300만 원까지, 전기화물차는 26종의 차량에 대해 최대 2천383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사업에 비해 개별지원금은 소폭 감소했지만 사업량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더 많은 전기자동차 구매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다자녀가정, 생애최초 차량구매자,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구매자가 우선지원대상이며, 선정은 차량 등록·출고 순에 따른다.
지원대상은 안동시에 60일 이상 연속으로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개인이나 안동시에 사업장이 소재한 법인 또는 기업 등이며, 자동차 대리점(제조사)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대리점은 24일부터 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남상호 환경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 모두가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변화대응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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