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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겨울은 雪雪雪 해상교통 불편…기상악화로 대형여객선도 잇단 중단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2-20 17:25 게재일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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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ㆍ독도지방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20일 오후 5시 현재 13.3cm의 적설량을 보이고 동해 전 해상과 포항~울릉도 항로에 기상특보로 대형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울릉도에는 현재 눈이 계속 내리는 가운데 20일 하루 동안 13cm 이상의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내일까지 15c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 울릉도 및 동해상에 기상이 악화하면서 지난 16일~18일까지 울릉크루즈가 3일간 운항을 중단했고 19일 3일 만에 운항하면서 승객 등 823명과 차량 72대를 싣고 포항에서 들어왔다.

같은 날 울릉도에서는 승객 등 847명과 차량 65대를 싣고 포항으로 나간 후 20일 다시 기상악화로 운항이 중단됐다. 울릉도의 겨울은 2만t 대형 여객선이 운항해도 뱃길이 끊어져 제때 육지 왕래가 어렵다.

울릉도지방에는 지난 16일 오후 10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17일 오후 8시까지 10cm의 적설 기록을 정점으로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그쳐 18일에는 도로 등에 눈이 다 녹아 적설량이 없었다.,

하지만, 기상관측 적설 0cm 상태에서 19일 새벽 0시부터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 오후 5시 현재 13.3cm를 기록하는 등 내일까지 계속해서 눈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하고 있다.

울릉도지방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발효, 이로 인한 높은 파도로 도로에 파도가 올라와 섬 일주도로 일부가 통제되는 등 겨울철 울릉도 교통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육지, 울릉도 내 이동 모두 제약을 받는 셈이다.

이에 대해 주민 A씨(65. 울릉읍)는 “그나마 올겨울 울릉유람선이 다녔을 망정이지 울릉크루즈가 안 다녔다면 아마도 데모가 일어났을 것”이라며“울릉크루즈에 감사해야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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