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감염자가 3일간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 감염에 대해 우려를 낳고 있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울릉군 31~3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가 발생 한후 울릉군에서 3일간 잇따라 발생한 것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확진된 31~33번째 확진자는 육지를 다녀오거나 울릉군 25번~30번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울릉군 내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이다.
특히 대부분 오미크론으로 증상이 가볍거나 아예 없지만, 검사결과 확진돼 방역 당국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31~33번째 확진자에 대해 역학 조사 중이다.
울릉도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 이후 14일 올 들어 울릉도주민으로서는 처음으로 25번~2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고 15일은 25번째 확진자로부터 3명(27번~29번째)이 확진됐고, 1명(30번째)은 다른 경로로 확진됐다.
이들은 증상이 가벼워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16일 이들과 접촉이 없고 육지도 다녀오지 않은 주민 3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오미크론영향으로 울릉도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울릉주민들도 마스크 착용 및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