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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크루즈 운항 중 승객안전 확보…해경 항공단 헬기 선상이·착선(船) 훈련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2-13 10:43 게재일 202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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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포항 간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98t. 승객 1천200) 승객의 만일에 사태에 대비한 헬기 이·착선(船) 훈련이 시행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포항해양경찰서 항공단은 12일 오후 울릉도출발 포항(후포 북동방 약 90km 해상)으로 항해하던 신독도진주호 헬기 이착선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여객선 신독도진주호가 취항함에 따라 선내 숙달훈련을 토대로 해양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항공구조 전개를 위한 헬기 이착선 및 호이스트(사람, 물건 등을 들어 올려 이동)훈련을 했다.

특히 대규모 해양사고발생 시 조타실로 연결된 헬기 갑판을 활용한 신속한 접근 및퇴선 유도를 통해 항공수색, 구조대응역량강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신독도진주호가 항해하면서 속력에 맞춰 헬기가 조타실 위에 착륙하는 고도의 헬기 운항 기술을 요하는 훈련으로 이날 안전하게 이착선해 훈련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헬기 울릉크루즈 이·착선을 통해 장시간 운항하는 여객선내 환자 발생 및 안전사고는 물론 대형 사고에도 안전하게 대처하고 지도하는 길을 모색하게 됐다.

울릉크루즈관계자는 “이번 헬기 선장 이·착선을 통해 울릉크루즈는 이용하는 승객들의 안전은 물론 더욱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여객선을 이용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 관계자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는 해경이 되겠다”며“다중이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국민들이 안전한 해상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은 신독도진주호가 낮12시 40분께 승객 193명과 차량 12대를 싣고 포항으로 항해하는 가운데 선박 정지 없이 정상대로 운항하면서 이·착선 훈련을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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