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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어민·주민여러분 힘내세요…울릉출신 나눔영성원 원장 쌀 보내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2-10 14:48 게재일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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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영성원(원장 김헌식 장로)에서 역대 최악의 오징어 흉어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어민들과 코로나19로 힘든 주민을 위해 쌀 350포를 울릉도에 보냈다.

김헌식 원장은 김해수 전국 채낚기 실무자 울릉어업인연합회 회장을 통해 울릉도 내 흉어로 어려운 어민들에게 쌀 140포(20kg)를 보냈다. 김 회장은 어선 선단 회장을 통해 어민들에게 나눠줬다.

김 원장은 또 쌀 210포(10kg 200포, 20kg 10포)는 울릉도 교회 지도자를 통해 코로나19는 물론 이로 인해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릉도 출신인 김 원장의 이번 선행은 울릉도 어민들의 주 소득원인 오징어가 역대 최악의 흉년으로 기록되면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이에 앞서 지난 2019년 9월 태풍으로 큰 피해를 당한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현금 5천만 원과 쌀국수 6천만 원 상당 등 1억 1천만 원의 구호품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 울릉도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보도를 보고 나눔영성원 곡성관계자가 직접 울릉도를 방문 현금 5천만 원과, 곡성센터에서 운영하는 웰빙가든에서 만든 쌀국수 3만 5천 개를 성금으로 울릉군에 맡겼다.

김 원장은 “고향 울릉도에서 천재지변, 오징어 흉어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냥 외면만 할 수 없었다”며“작은 정성이지만 울릉도주민들에게 희망과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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