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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부품기업 200개사 2030년까지 미래차 기업으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2-08 20:28 게재일 2022-02-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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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자금·판로 등 맞춤형 지원<br/>성장기회 창출 통해 경쟁력 강화

경북도는 미래차 전환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업계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추진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부품기업 200개사를 생산 기반·일자리 유지를 넘어 미래차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성장기회를 창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업재편과 미래차 부품 분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1천400여개의 부품기업이 위치해 있는 경북은 자동차에 필요한 대부분의 부품을 생산해 완성차 업계에 납품하고 있지만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 주요 키워드에 대한 경쟁력 확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경북도는 경북테크노파크를 거점으로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R&D·사업화·자금·인력양성 등 분야별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역의 사업재편 의향기업을 적극 발굴, 미래차 전환 대상기업을 구조진단·분석해 기업별 환경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전략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부품기업별 생산 품목과 미래차 부품수요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경산에 자율주행 부품 연구지원센터, 경주의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 등 미래차 핵심 키워드에 대한 경쟁력 확보 등 지원 인프라 구축과 연계지원 강화를 통한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고용·일자리, 인력양성, 자금지원, 판로·마케팅 지원 등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최근 일반 국민도 급격한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을 몸소 체감하고 있는 만큼, 관련 업계의 미래차 사업재편은 더는 늦출 수 없는 시점”이라며 “경북도는 이번 추진전략 마련을 발판삼아 지역의 자동차부품산업이 미래차 시대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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