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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야생동물 피해 농가에 예방시설 설치비 60% 지원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2-07 20:12 게재일 2022-02-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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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안동시는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유해야생동물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해 각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야생동물로 피해를 입는 농가에 사업비 4억2천400만 원으로 철조망, 전기울타리, 포획장 설치 등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설치비의 60%)을 한다.

또 농작물 피해에 대해 1억7천700만 원으로 보상금을 지급한다. 보상금은 동일 경작지 내에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되며 농지 주소지 읍·면·동에 농작물 피해발생을 신고하면 담당자가 현장 확인을 거쳐 피해정도에 따라 보상금을 산정·지급하게 된다.

유해야생동물을 집중포획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시는 피해방지단 49명을 구성해 지난 1월 3일부터 운영중에 있으며, 포획을 독려하기 위해 피해방지단에 포획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제1종 법정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포획집중구역으로 지정된 관내 전역에 3월말까지 야생멧돼지 포획에 집중하고,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단도 3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남상호 환경관리과장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및 농작물 피해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펼치겠다”며 “아울러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즉시 환경관리과( 840-6184, 840-528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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