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울릉도가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울릉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6일 울릉군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울릉군 20, 2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울릉주민으로 육지를 방문한 A, B씨가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5일 검체를 채취 육지 전문병원에 보내 검사결과 6일 확진됐다. A, B씨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육지로 후송되지 않고 자가 격리 치료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 B씨는 최근 육지를 방문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다른 주민들과 접촉을 피하는 등 조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중이라고 했다.
울릉군재난안전본부는 “오미크론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주민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은 6일 0시 기준으로 울릉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천750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고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구미 356명, 포항 308명, 경주 205명, 경산 177명이다.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은 군위 12명, 성주13명, 울진 14명, 봉화 15명 순이다. 울릉군의 확진자는 7일 0시 기준으로 등록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