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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영주 방문 귀향·출향객 늘었다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2-02-02 19:51 게재일 2022-02-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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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IC·풍기 IC 진출입 차량<br/>연휴 사흘간 총 10만7천881대<br/>작년 5일간 집계보다 2만여대↑
[영주] 영주지역 설 연휴 귀향·출향 차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 4일 중 3일 동안(지난달 30, 31, 1일) 중앙고속도로를 통해 영주 IC와 풍기 IC를 통해 진출입 한 차량은 총 10만7천881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5일 간 8만7천51대보다 2만830대나 많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2일까지 포함하면 올해 귀향·출향 차량은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영주 지역 IC의 진출입 차량대수가 늘어난 것은 귀향·귀성객들의 이동이 많아진데 따른 것으로 엿보게 한다.

열차 이용객수는 지난해 귀향 2천159명, 출향 2천344명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모(35·서울)씨는 “코로나 발생후 2년만에 고향을 찾았다”며 “모임과 이동이 코로나 확산에 미치는 영향도 있겠지만 기본 생활권과 문화권은 보장 돼야 한다. 가족 친지들과의 만남이 오히려 서울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들을 이용할 때보다 위험성은 작다”고 말했다. 이어“2년간 만나지 못한 부모님과 가족 친지 및 친구들과의 만남을 생각하니 마음이 들뜬다. 특히 지난해 10월 태어난 딸이 처음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는 것이라 가족과의 만남이 더욱 설렌다”고 덧붙였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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