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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 대구, 트램으로 광역전철 타러 간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1-27 19:49 게재일 2022-01-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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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트램·광역철도 연계<br/>포항·구미·경주·경산 중심
경북도가 광역철도의 도심 접근성 혁신을 위해 트램을 도입, 광역철도역사와 연계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진은 독일 베를린 트램 모습. /경북도제공

경북도는 대구·경북 메가시티를 이끌어갈 광역철도의 도심 접근성 혁신을 위해 新노면교통수단 트램을 도입해 광역철도 역사와의 연계환승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27일 밝혔다.

트램은 전기와 수소를 동력원으로 도로위에 만든 레일을 따라 달리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심지, 대학, 밀집주거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내 광역철도와 노선 연계 시 철도가 생활 속 필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도시미관개선에 따른 도시홍보 효과와 관광자원화에 따른 볼거리 제공으로 도심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트램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도시철도로 분류돼 국가재정 지원사업으로 추진(국비 60%, 지방비 40%) 가능하며 단위건설비가 ㎞당 227억원으로 지하철(1천300억원), 경전철(600억원)보다 저렴해 사업성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경북도는 2024년 12월 개통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 현재 구상 중인 대구~포항간 광역철도, 통합신공항 순환 광역철도가 지나는 포항, 구미, 경주, 경산 등 도심권을 중심으로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계획단계에서부터 노선 경유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도심 환경개선 및 상권개발 등 도시활성화 전략과 연계하고 기존 관광수요를 검토, 주요 관광지와 연계환승체계 등 다각적인 수요창출 방안을 구상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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