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도내 표준지 공시가 평균 7.79% 상승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2-01-25 20:34 게재일 2022-01-26 2면
스크랩버튼
전국 10.17%보다 2.38%P 낮아<br/>군위 15.54%로  상승폭 최대<br/>포항 죽도동 개풍약국 제일 비싸
경북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평균 7.79% 상승해 지난해(8.44% 상승) 변동률보다 0.65%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지 7만 2천374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25일 결정 공시됐다.


올해 경북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전국 10.17%보다 2.38%P 낮게 나타났다. 시도 상승 순위 중 서울(11.21%), 세종(10.77%), 대구(10.56%), 부산(10.41%) 등에 이어 15번째이다.


도내 시·군·구별 변동률은 군위가 15.5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울릉(13.54%), 봉화(10.11%), 의성(9.93%) 순이다.


도내 4개 시군의 주요상승 요인으로 군위, 의성은 통합신공항 추진 및 군위군 대구편입에 따른 기대 효과, 울릉은 울릉순환도로 개통, 울릉크루즈 취항 등 관광산업 호재, 봉화는 백두대간수목원 부대사업 추진, 국립청소년산림생태체험센터 추진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 토지 중 최고가 표준지는 포항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으로 지난해보다 8.2%(105만원) 상승한 1㎡당 1천385만원(대, 상업용)이다. 최저가 영덕 지품면 속곡리 398번지 임야(자연림)로 1㎡당 225원으로 나타났다.


독도는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는 1㎡당 192만원(전년대비 16.36% 상승),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는 1㎡당 110.5만원(전년대비 18.12%상승), 자연림인 독도리 20번지는 1㎡당 6천750원(전년대비 27.36% 상승)으로 나타났다.


상승요인으로는 독도의 사회·정치적 중요성과 경제적 가치상승, 국민의 높은 관심과 관광수요 증대에 따른 관광기반시설 증설 등으로 분석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http://www. realtyprice.kr) 또는 해당 표준지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내달 2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