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저동·현포·남양항 종합개발…국가가 직접 10년간 예산투입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1-23 15:57 게재일 2022-01-23
스크랩버튼
울릉도 수산물 90%이상 처리하는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울릉읍 저동항
울릉도 수산물 90%이상 처리하는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울릉읍 저동항

울릉도 오징어 등 수산물 생산량 90% 이상을 차지하는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울릉읍 저동항과 제2어업전진기지 북면 현포항, 서면 남양항이 통합 개발된다.

해양수산부는 울릉도 저동·현포·남양항 등 어선이 많이 드나드는 울릉군 저동항 등 37개 국가 어항에는 방파제 등 안전성 확보 방안 및 종항개발 계획을 마련했다.

해양수산부는 2022∼2031년 전국 115개 국가 어항에 적용될 통합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가 어항은 이용 범위가 전국적이고 기상악화 시 어선 대피 등 주요 역할을 하는 곳으로, 국가가 직접 개발한다.

동해안 제2어업전진기지 현포항
동해안 제2어업전진기지 현포항

실태조사를 통해 각 어항의 개발 잠재력, 지역 개발계획, 레저·관광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앞으로 10년간 어항 시설 기본계획과 어항환경개선계획, 레저관광개발계획, 교통편익증진계획 등이 포함된 통합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이 밖에도 레저 선박의 수요 증가를 반영해 어업인이 이용하는 계류시설 외 레저 선박용 계류시설이 새로 설립된다. 정온 수역이 부족한 어항에는 방파제가 신설된다.

또한, 어항에는 어구창고·화장실·쓰레기집화장·친수공원 등 편의시설이 만들어진다. 이밖에 요트 피항지나 중간 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어촌마리나역 건립도 예정됐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전국 국가 어항 개발계획에 따른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가 어항이 명실상부한 어촌지역의 경제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