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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주력산업에 접목… 4차산업 선도 도시로

심한식기자
등록일 2022-01-20 18:48 게재일 2022-01-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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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2022 시·군정 &lt; 12 &gt; <br/>경산시
경북 3대 도시로 발전한 경산시 전경.

임인년(壬寅年) 2022년의 경산시정은 지난 2년여 기간 코로나19로 힘든 여정을 겪은 시민과 공직자를 위하는 것이 첫 번째이며 그동안 최영조 시장이 추진해 온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 경산’의 마무리이다.

민선 3선으로 마지막 임기를 시작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힘들게 버티던 시민들은 지쳐가고 일상 회복에 대한 큰 기대감은 실망으로 바뀌고 수도권 블랙홀의 위력은 갈수록 거세져 지방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급속한 변화는 새로운 취약계층 양산과 안전과 생활, 미래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그러나 경산시의 가장 큰 자산인 28만 시민과 함께 합심해 노력한다면 지금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더 큰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확신하며 역경과 고난의 길에 앞장서 빠른 민생 회복과 희망 경산의 완성, 더 큰 성장을 위한 준비에서 마무리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22년 경산시정은 △영남권 발전을 선도하는 대구·경북의 중심도시로 도약 △성장형 경제로 빠르게 전환 △전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발전 도시 △시민의 안정과 편안한 삶 보장 △시민을 위한 시정 등으로 압축된다.

 

‘28만 시민과 합심, 위기를 성장 기회로’

자율주행 기술·신소재 개발 미래 준비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교통역량 높이고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산 탄소중립 동참

상방공원 기공식.
상방공원 기공식.

◇ 영남권 발전 선도하는 대구·경북 중심도시로 도약

4차산업 핵심기술을 지역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첨단 신소재 개발에도 주력해 자동차 부품으로 대표되는 지역 주력산업의 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기술기반 산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해 ‘4차산업 혁명 선도 도시’로 완성해 나간다.

◇ 성장지향형 경제로 빠르게 전환

대임지구 내 지식산업센터와 미래융합타운 건립을 조속히 착수해 창업부터 성장까지 지원하는 ‘영남권 벤처창업 메카’의 초석을 마련한다.

경산미래융합타운은 스타트업(새싹 기업)과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 기업투자·육성 전문기관의 집적화를 통해 벤처기업들의 창업에서부터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맞춤형 지원시스템으로 경산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창업부터 성장지원까지 성장단계별 완벽한 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이 가능해져 경산시는 명실상부한 영남권 최대 창업 단지가 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지역 창업육성 공간 부족으로 탈경산을 지속하고 있는 벤처기업을 유치하고 창업거점 공간이 된다.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경산산학융합지구를 중심으로 기업과 대학의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도 만든다. 아울러,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 안전망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비롯한 편의 시책을 발굴·추진해 근로자가 행복한 일터를 조성한다.

◇ 전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발전 도시

남북을 잇는 남산~하양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동서를 가르는 옥천~하대 간 도로를 차질없이 개설해 동남권역 개발을 앞당기고 경산역, 서상동 구도심 일원의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노후주택과 빈집이 정비되고 광장과 주차장, 공원 등으로 주거복지가 실현되고 일자리 창출 등 도시경쟁력을 확보한다.

2023년 말 완공목표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 연장과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은 지역의 교통역량을 높이게 된다.

경산 공설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고 농민수당 지급, 체험·치유 농업 활성화를 통해 경산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될 경산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될 경산시장.

◇ 시민의 안전과 평안한 삶

코로나19와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감염병 예방보건교육장의 조속한 마련과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의 꼼꼼한 정비로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

노후 경유 차량 조기 폐차 지원과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으로 시대적 과제인 탄소 중립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이를 위해 경산시는 올해 LPG 1t 화물차 신차 구매 290대와 어린이 통학 차량 LPG 차량전환 70대 등 총 360대를 LPG 차량으로 전환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시립예술단의 내실 있는 운영과 문화예술회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간다. 938석의 대공연장과 231석의 소공연장, 200석의 야외공연장을 갖출 문화예술회관은 공연과 즐길 문화에 목말라하는 시민의 문화 욕구를 일정부분 해소시키며 지역 문화발전에도 이바지한다.

경북권역 재활병원 150 병상을 본격 운용하고 동남권역의 균형적 복지혜택과 지원, 복지수요 분산을 위한 자인노인복지관을 계획대로 건립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보장한다.

다자녀가정 지원금과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를 새롭게 지원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지속적인 발전을 시켜 나간다.

또 기부문화의 확산과 완전한 정착으로 나눔 실천 1등 도시의 위상을 높여나가며 지역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착한 가게와 착한 일터, 개인 후원도 늘려 나간다. 2021년 말 월 3만원을 정기후원하는 착한 가게는 590개, 5인 이상이 3천원을 정기 후원하는 착한 일터가 71곳으로 지속적인 증가를 위해 노력한다.

청소년 시설(기관)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청소년재단을 설립하고 장애인체육회 설립도 추진한다.

◇ 시민 행복 위한 시정

자가 통신망을 연차적으로 확충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청사 관리,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 응대로 시민들의 시청 방문 문턱을 낮춘다.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 운영, 안전하고 깨끗한 건설환경 조성, 고충 민원 해결을 통한 시민 만족도 제고 등으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한다.

무료 법률지원 서비스와 시 이미지를 높이고 음성안내 바코드 적용 고지서 제작과 시각장애인 체납안내문 점자 안내 서비스도 도입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상방근린공원개발은 사업면적 64만4천㎡ 중 52만7천㎡에 공원과 문화예술회관, 체육시설, 도시계획도로 등을 건설하고 비공원시설인 11만7천㎡에는 최고 37층, 2천1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한다. 전체 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공원시설에는 예술과 젊음, 역사와 문화의 어울림, 숨을 쉬는 자연 등 3가지 콘셉트의 공간이 어우러져 시민이 사랑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은 단순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시민 삶이 나아지도록 내실 있게 이행해 민선 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경산시의 2022년은 4차산업 혁명 선제 대응과 청색 의료산업 육성 기반 조성, 美-뷰티산업 육성 등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민선 8기를 준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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